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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장비

힐레베르그 알락 구매

출처 : 내폰.


텐션을 잘 못줘서 쭈글쭈글한데 가이라인3개만 박고 1박했습니다. 짱짱하네요 




이미지출처 : 파커스홈페이지


최초 구매했던 무타허바nx 플라이에 하자가 있었습니다.

플라이 교환을 요구했지만 재고가 없는 관계로 환불 또는 파파허바nx와의 추가금교환을 제안했으나


한번써본텐트 무타허바도 충분히 넓은데 궂이 파파허바까지 갈 이유가 없었기에 그냥 환불을 요청해 환불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고민....


무타허바의 3인공간이 겨울동계에는 오히려 부담스럽게 다가왔었고 무엇보다 무타허바nx의 비자립성 텐트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기존hp시리즈는 잘 모르겠으나 무타허바nx는 분명히 자립이 되지 않습니다. 최소팩다운6개 가이라인까지 당기려면

8개의 팩다운이 필요합니다.


휴양림 데크에서는 팩을 몇개를 박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데크팩 돌려가며 텐트치면 되니까요..

하지만 산속이나 바닷가나 기타 노지에 텐트를 칠때는 부담스러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잘 안박히기도 하고...


그리해서 무조건 자립형 텐트로 가고싶어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 한번 써봤으니까 조금더 총알을 보태어 좋은걸로 가자..." 가 결론이었고 두가지만 남았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 피츠로이+베스티블, 힐레베르그 알락..

무게는 둘다 약간 무거운 3kg를 넘고, 가격도 비슷하게 100만원이 넘어갈랑말랑..힐레베르그가 조금더 비쌉니다.


피츠로이는 싱글월이지만 결로없는 좋은원단..

알락은 일반원단 더블월...

극한온도에서 잠을자면 피츠로이에도 성애가 끼면서 결로가 생깁니다. 어중간한 온도에는 좀 덜하겠지요..


피츠로이는 바람에 엄청강하다고 설명...

이것은 알락도 마찬가지..라고 설명은 되어있으나 피츠로이가 더 강할 수 밖에 없는 디자인...

바람을 등지고 치기 시작하여 바람반대방향에 입구를 두면.. 텐트가 바람에 눕는 경우는 없을꺼같습니다.

알락은 강풍에 안써봐서 잘 모르고요...


피츠로이는 숙달되면 15~20분만에 베스티블까지 피칭가능..

알락은 5분이나...가이라인 팩다운까지 모두해도 15분이내..  <----이점이었습니다.


피츠로이는 출입구1개, 알락은2개..

피츠로이는 베스티블 별매, 알락은 포함(아우터에 포함이니...)


피츠로이는 풋프린트 따로 셋팅.. 알락은 붙여놓으면 한방에 모두설치... <----이점이고요.


한겨울에 텐트 쳐보신분만 아시는 1분의 무서움...손발이 얼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물론 피츠로이를 숙달해서 8분 4분 이렇게 치시는분들도 계실겁니다만..


이분들이 알락을치면 3분이면 되지 않을까요^^

여튼 엄청 고민에 또 고민했습니다. 과거 오토캠핑할때부터 피츠로이는 너무 멋진 텐트였기에요..


하지만 일단 마음을 먹고 찾아보니 설치쉽고 해체쉽고..가이라인 4개정도 묶어주면 텐트 안날라가고...

강풍에 강하고 뭐 기타등등 사용기가 참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무려 20회이상.. 사용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브랜드라는게


선택에 힘을 실어줬네요 사실 돈만있으면 둘다 가지고 다니면서 비교도 해보고 상황에 따라 가지고 나갈텐데

돈없으니 몸과 머리가 고생합니다..^^;


색상은 빨강하려다 녹색하려다 결국 샌드색을 구했습니다.




이미지출처 : 파커스홈페이지


집에와서 풋프린트와 결합하고 한번 피칭해봤는데 괜찮네요

다만 부피와 무게가 확 체감됩니다. 알락 구매하시려는 분들께서는 꼭 한번 확인해보시는게 좋을꺼같아요

폴과 팩을 스킨에 말아서 주머니에 넣으면 상당한 부피와 무게가 느껴지고 배낭안에 넣기는 좀 공간적으로

제약이 있을꺼같습니다.


배낭바깟이나 배낭상단에 매달아야 할꺼같네요

만듬새는 정말 엄청나게 만족스럽고 스킨도 두껍습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면 그만큼 얻는것도 있기에 그러려니 해야겠네요^^;